책리뷰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Sunny's story 2025. 3. 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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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 있는 책들 한 권씩 전부 정리하기 프로젝트! 

두 번째는 덕혜옹주 와.. 책이 오래 될 수록

글자들이 한 자 한 자 사라지는 걸 볼 수 있어요..ㅠ_ㅠ

책이 누래지고...하....

아쉽네 이 종이의 질감으로 책 보는거 정말 재미있는데

요즘은 디지털 시대로 너무 잘 되어 있어서 ...

이런 정서들이 사라지는게 너무 아쉽네요 

📖 『덕혜옹주』 (저자: 권비영) 줄거리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1912~1989)**의 비극적인 삶을 다룬 소설이에요. 그녀는 황실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의 강압적인 정책 속에서 고국을 떠나야 했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 말년에야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이 소설은 그녀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한 팩션(사실+픽션) 형식의 작품입니다.


🔍 줄거리 요약

📌 1.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로 태어나다
1912년, 덕혜옹주는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막내딸로 태어났어요. 그러나 그녀가 태어난 시기는 대한제국이 일본에 병합(1910년)된 이후였기 때문에, 그녀는 공식적인 공주가 아닌 옹주로 불렸어요.

고종은 딸을 깊이 사랑했지만, 일제는 그녀를 황실의 마지막 혈통으로 경계했어요. 어린 덕혜는 창덕궁에서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지만, 1919년 고종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며 그녀의 운명도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해요.

📌 2. 강제 유학, 조국을 떠나다
덕혜옹주는 일본의 감시 속에서 성장하다가, 1925년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떠나게 돼요.
그곳에서 일본 왕족과 귀족들 사이에서 철저한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가요. 한국말을 쓰는 것도 제한당하며, 조국과 점점 멀어지는 삶을 살게 되죠.

📌 3. 강제 결혼과 불행한 결혼 생활
일제는 덕혜옹주가 한국으로 돌아갈까 봐 두려워했고, 그녀를 일본인 귀족 소 다케유키와 결혼시키면서 한국과의 연을 끊으려 해요.
덕혜는 원치 않는 결혼이었지만, 결국 일본에서 남편과의 생활을 이어가게 돼요.
그러나 남편은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고, 덕혜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 속에서 **정신분열증(조현병)**을 앓게 됩니다.

📌 4. 가족의 비극과 더욱 깊어지는 고통
덕혜옹주는 딸 **소 마사에(정혜)**를 낳지만, 가정불화와 정신질환으로 인해 딸과도 떨어지게 돼요.
설상가상으로 남편과도 이혼하게 되면서 더욱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 5. 조국으로의 귀환, 그러나 늦어진 행복
광복 후에도 덕혜옹주는 일본에 남겨졌고, 아무도 그녀를 돌보지 않았어요.
그러다 1962년, 박정희 정부가 그녀를 한국으로 데려오면서 37년 만에 조국 땅을 다시 밟게 돼요.
하지만 그녀는 이미 정신이 온전하지 않았고, 창덕궁 낙선재에서 조용한 여생을 보내다가 1989년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특징 & 감동 포인트

  • 마지막 황녀의 비극적 삶 → 화려한 황실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의 압박 속에서 모든 걸 빼앗긴 한 여인의 슬픈 인생
  • 역사적 사실과 픽션의 조화 →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덕혜옹주의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그려냄
  • 나라를 잃은 개인의 운명 → 나라의 운명이 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보여주는 작품

📌 한 줄 평:
"한 나라의 몰락과 함께 사라져간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가슴 아픈 이야기. 그녀의 삶을 통해 우리는 역사 속에서 잊혀진 아픔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읽으면 눈물이 절로 나는 소설이에요. 😢 읽을 수록 국뽕이 차 오르고...

덕혜옹주의 슬픈 인생을 따라가면서, 우리의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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